서울 구로동 금은방에서 6백만 원짜리 금목걸이를 만지작거리던 손님이 그대로 들고 달아나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범행 모습이 CCTV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함께 보시죠.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금은방에 들어옵니다.
곧장 눈이 향한 곳은 반짝이는 금목걸이 진열대.
고개를 숙여 자세히 쳐다보더니 업주에게 30돈짜리 목걸이가 없는지 묻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이게 가장 큰 거라며 20돈짜리 6백만 원짜리 금목걸이를 보여줍니다.
목걸이를 건네받은 남성.
잠시 다른 물건을 보는 척을 하더니 손으로 목걸이를 꽉 쥐고는 뒤를 돌아 냅다 도망칩니다.
식사하던 중이라 신발도 제대로 못 신은 업주와 직원이 급히 쫓아나갔지만, 범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CCTV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특정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눈앞에서 6백만 원어치를 도둑맞은 업주는 코로나19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 와중에 이런 일까지 벌어져 너무나 속상하다고 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한상윤 / 서울 구로동 금은방 사장 : 축하자리에 선물도 가져가고 그런 게 많이 줄었잖아요. 되게 어렵죠. 일이 잘 안 되요. 가슴이 답답하고, 잠도 못 자고….]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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